증권 거래소 Cboe BZX는 3월 11일 제출한 서류를 통해 미국 규제 당국에 Fidelity의 이더 상장지수펀드(ETF)에 스테이킹을 추가할 수 있는 허가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출은 Cboe가 자사 미국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이더(ETH) 펀드에 대한 스테이킹 지원을 시도한 최신 사례입니다.
Cboe가 제안한 규칙 변경은 Fidelity 이더리움 펀드(FETH)가 "신뢰할 수 있는 스테이킹 제공자를 통해 신탁의 이더 전부 또는 일부를 스테이킹하거나, 스테이킹을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라고 서류에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펀드는 VettaFi의 데이터에 따르면, 자산 규모가 거의 10억 달러에 달하는 가장 인기 있는 이더 ETF 중 하나입니다.
2월에 Cboe는 또 다른 이더 ETF인 21Shares Core Ethereum ETF에 스테이킹을 추가할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이더 스테이킹은 수익을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보상과 교환하여 검증자에게 담보로 ETH를 맡기는 과정입니다.
Staking Rewards에 따르면, 3월 11일 기준으로 이더 스테이킹은 약 3.3%의 연이율(APR)을 제공하며, 보상은 이더(ETH)로 지급됩니다.
솔라나(SOL)를 비롯한 다른 인기 있는 암호화폐들도 스테이킹 메커니즘을 제공합니다.
Staking rewards by asset type. Source: Staking Rewards
제안된 규칙 변경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스테이킹이 시작되기 전에 Cboe가 제안한 규칙 변경을 승인해야 합니다.
2월에 SEC는 암호화폐 ETF와 관련된 12건 이상의 거래소 제출서를 인정했다고 기록에 나와 있습니다.
SEC의 인정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1월 20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후, 기관이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을 어떻게 완화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스테이킹 외에도 Cboe와 다른 거래소가 제출한 서류는 옵션, 현물 상환, 새로운 유형의 알트코인 펀드와 관련된 제안된 규칙 변경을 다루고 있습니다.
Cboe는 또한 Canary와 WisdomTree가 제안한 XRP(XRP) ETF를 상장하고, Fidelity의 비트코인(BTC) 및 이더(ETH) ETF에 대해 현물로 자산을 추가하거나 교환할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한 다른 변경 사항들도 함께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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