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화 플랫폼인 Securitize는 분산형 금융(DeFi) 프로토콜인 Mantle과 협력하여 다양한 암호화폐 포트폴리오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기관 투자자용 펀드를 출시했다고 두 회사는 밝혔다.
전통적인 인덱스 펀드가 다양한 주식을 추적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Mantle Index Four(MI4) 펀드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암호화폐와 미국 달러에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노출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Securitize는 4월 24일 발표했다.
이번 펀드는 또한 Mantle의 mETH, Bybit의 bbSOL, Ethena의 USDe 등을 포함한 유동적 스테이킹 토큰을 통합하여, 온체인 수익을 통해 수익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에서 전했다.
이번 펀드 출시에는 소매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들이 특히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노출을 늘리고 있는 배경이 있다. 이는 증가하는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헤지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선택하는 움직임의 일환이다.
"암호화폐의 S&P 500"
시장 가치 가중 인덱스 펀드는 '암호화폐의 사실상 SPX 또는 S&P 500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Mantle의 글로벌 전략 책임자인 티모시 첸이 발표에서 말했다.
이 회사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디지털 자산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그 중 하나인 유동적 스테이킹 제품인 Mantle Staked Ether(mETH)는 4월 24일 기준으로 보유자에게 약 3.78%의 연 이자율(APR)을 제공한다고 DefiLlama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해졌다. 이 프로토콜의 총 잠금 가치(TVL)는 6억 8천만 달러 이상이다.
Securitize는 기관을 위한 실제 자산(RWAs) 토큰화 플랫폼 중 가장 인기 있는 플랫폼 중 하나로, 4월 24일 기준으로 약 7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RWA.xyz의 데이터가 전했다. 이 회사의 최대 규모의 제휴 펀드인 블랙록 기관 디지털 유동성 펀드(BUILD)는 25억 달러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3월, Securitize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카를로스 도밍고는 Cointelegraph와의 인터뷰에서 '기관 투자자들, 사모펀드, 신용 관리들이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마찰을 줄이며,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해 토큰화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토큰화된 펀드에 대한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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